전체뉴스

[SC리뷰]"연애 세포 깨어났다"…이상준♥김나희·류근지♥김마주, 개짝시 최종 커플('1호가')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8-30 08:14

수정 2021-08-30 08:15

more
"연애 세포 깨어났다"…이상준♥김나희·류근지♥김마주, 개짝시 최종 커플(…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7호 커플 탄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호가 될 순 없어'가 막을 내렸다.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지난 29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17호 커플 탄생을 위해 진행한 '개그맨 짝 시그널(개짝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 선택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데이트에서 김마주는 앞서 선택했던 류근지가 아닌 송병철을 데이트 상대로 꼽았다. 원래 친한 사이라는 김마주와 송병철. 김마주는 "원래 친하지만 남녀로 알아가보고 싶어서 직진으로 다가섰다"고 밝혔다.

김나희와 이상준도 마지막 데이트를 가졌다. 김나희는 이상준에게 "이런 장소에서 보니까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개그맨 가족끼리는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선을 바꾸니까 가족도 연인도 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전했다.

마지막 데이트에서도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나희와 이상준. 최종 선택에서 김나희는 역시나 이상준을 택했다. 김나희는 "데이트를 하면서 무슨 대화를 하든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고 이상준 역시 김나희를 택했다.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얼떨떨하다"라면서도 방송 이후에도 계속 연락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미래를 기대케 했다.

반면 김마주는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송병철이 아닌, 첫번째 데이트를 즐겼던 류근지를 선택했다. 김마주는 "2차 데이트로 송병철을 택해서 갈대같은 여자라고 하실까 봐 걱정됐다"라고 말하며 걱정했지만, 류근지는 김마주를 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류근지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깨어난 것 같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1호가 될 순 없어'는 막을 내렸다. 임미숙은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한발짝 내가 세상에 나갔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양락 역시 "올해 데뷔 40주년이 됐는데 전성기 때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시청자를 향해 큰 절까지 하며 마음을 전했다.

MC장도연은 "17호가 안 돼서 없어지는 거 아닌가? 내가 노력해볼 걸. 이렇게 예쁨 받고 사랑 받았던 프로그램은 없었다. 한동안 섭섭할 것 같다"고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까지 보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