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가 한국 취재진과 함께 한국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주연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자리했다.
시무 리우는 "이 영화의 중요성은 두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인종을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큰 스크린에 펼쳐진다는게 중요하다. 저는 캐나다에 이민을 간 중국 가족 밑에서 자랐다. 저는 캐나다에서 자라면서 아시아인은 항상 백그라운드에 있거나 다면적인 대표성을 띈다거나 2차원적으로 그려지는 걸 일반적으로 보며 자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 우리 아시아계가 큰 스크린에 우리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고 슈퍼히어로로 본다는건 정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시안 뿐만 아니라 다른 인종의 사람들에게는 우리 영화가 문화의 다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