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미우새' 반장으로서 아들들 단톡방에 "오늘 재훈이 형 생일이니 모두 참석 바랍니다"라며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다. 탁재훈의 생일인 줄 모르고 박군의 옥탑방 제초에 일꾼으로 불렀던 상민이 급히 생일 파티를 개최한 것.
사실 탁재훈은 자신의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주려고 부른 줄 알았기에 궂은 날씨에 맨손으로 잡초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도 성심껏 풀을 뽑으며, "그래서 누가 온대?"라며 한껏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나씩 도착하는 아들들의 답장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탁재훈, 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전부 모이는 건가요?"라며 아들들의 참석 여부에 초집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