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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CT127, 소품표절논란→외주사 공식사과 "회사 직원 불찰로 피해 죄송"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8-26 14:58

수정 2021-08-26 14:59

 NCT127, 소품표절논란→외주사 공식사과 "회사 직원 불찰로 피해 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NCT127의 신곡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한 외주업체 A사가 표절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A사는 26일 공식 SNS에 "다운타운 보이즈의 포스터를 허가없이 수정해 사용한 건에 대해 해당 아티스트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깊은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체 콘텐츠 미술을 의뢰받고 진행단계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꾸민 공간을 콘셉트로 다양한 아트웍 이미지를 벽면에 배치하고자 했다. 평소 다운타운 보이즈의 팬이었던 자사 디자이너 직원은 그래픽 원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고 해당 프로젝트 배경 소품으로 사용됐을 때 이미지 무드와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정작업을 거치며 해당 그래픽이 오마주 형식으로 작용될거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운타운보이즈와 원본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품을 훼손하게 됐다. 소속 직원의 불찰로 이번 프로젝트를 의뢰한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미국 록밴드 다운타운보이즈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NCT127이 우리 포스터를 훔쳤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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