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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사투리→레트로 스타일링"…'기적' 취향 저격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공개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8-26 08:33

수정 2021-08-26 08:39

"정겨운 사투리→레트로 스타일링"…'기적' 취향 저격 캐릭터 탄생 비하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블러썸픽쳐스 제작)이 개성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올 추석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기적'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배우들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 박정민은 경상북도 봉화 출신의 캐릭터를 위해 직접 영주 문화원에 찾아간 것은 물론 안동 사투리 경연대회 우승자에게 자문을 구해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소화, 한층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자칭 뮤즈 라희 역 임윤아 또한 사투리 녹음 파일을 복습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통해 완성한 리얼한 사투리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의 이성민은 봉화 출신다운 차진 네이티브 사투리를 구사함과 동시에 반가운 그 시절 기관사 복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생생한 80년대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의 이수경은 캐릭터를 위해 고등학생 이후 처음 똑단발 헤어 스타일을 시도, 80년대 여고생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해내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레트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렇듯 영화의 리얼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배우들의 비하인드가 돋보이는 '기적'은 하나만을 고를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로 극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수학 천재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했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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