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펜싱 황제 오상욱의 올림픽 못지않은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 경기를 공개한다. 지난주 생활 밀착형 펜싱 기술로 반전의 허당미를 뽐낸 오상욱이 도쿄 올림픽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에 돌입한 모습이 공개된다. 연습 경기 심판으로 활약하던 오상욱은 드디어 시합에 출격, 본격적인 실력 발휘에 나섰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192cm의 키와 빠른 순발력으로 '펜싱 몬스터'라 불리는 오상욱의 상대는 같은 팀 펜싱 국가대표 이종현 선수로 국가대표 대 국가대표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오상욱은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심판을 향해 화려한 쇼맨십까지 펼치는 등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칠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치열했던 경기가 끝난 후에 두 사람은 라이벌에서 다시 절친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이기도. 오상욱은 절친 이종현 선수에게 함께 저녁식사를 제안하며 애칭(?)을 부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