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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 "기존 사극 여성 캐릭터와 다른 모습..매력적"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8-26 14:27

'홍천기' 김유정 "기존 사극 여성 캐릭터와 다른 모습..매력적"
사진=S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유정이 '홍천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SBS는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장태유 PD,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했다.

김유정은 '사극 여신'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은 부분에 대해 "온전히 제가 잘 해서 반응이 좋았던 건 아닌 거 같다. 다행히 좋은 반응으로 인해 사극에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데, '홍천기'라는 원작 소설, 정은궐 작가님의 작품을 예전에 책으로 읽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홍천기라는 캐릭터가 가진 메리트가 컸던 거 같다. '유일한 여화공'과 함께 '절세미인'이란 설정도 있지만,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모습도, 기존 사극의 여성 캐릭터와는 다른 면이 있던 거 같다. 그 안에서 어떤 것들을 다른 인물들과 풀어나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장태유 PD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점도 저에게 큰 요소였다"고 했다.

이어 김유정은 사극의 노하우에 대해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작품이 잘 돼서 많은 질문을 받는 거 같은데, 예전에 고증을 잘 지키되 그 틀 안에 너무 갇히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다. 고증을 지키려 하다 보면, 말투나 행동에 제약이 많을 때가 많더라. 그게 최대한 자연스럽고 시청자 분들은 현대 사회를 살고 계시기 때문에 이해도 표현도 잘 되도록 중점을 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김유정은 타이틀롤인 천재 화공 홍천기를 연기하며, 안효섭은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하람으로 분해 폭풍 같은 스토리의 중심에 선다. 또 공명은 예술을 사랑하는 풍류객, 낭만적인 양녕대군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곽시양은 왕좌를 꿈꾸는 야심가 주향대군으로 분할 예정이다.

신비로운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매력적인 캐릭터 등 다양한 시청 포인트가 존재하는 '홍천기'에는 삼각 로맨스까지 존재하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상황. 홍천기와 하람은 어린 시절 그들은 모르는 거대한 운명으로 얽히며 애틋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또 홍천기와 양명대군은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기'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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