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유지로 상영관 내 대면 행사가 전면 중지돼 간담회 진행 없이 영화 상영과 주연 배우 김태훈, 이효제의 무대인사로 대체됐다.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가해자로 지목된 세익 역의 이효제는 "'좋은 사람'을 촬영하기 전 작품에 고민도 많았고 스스로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시기였다. 정욱 감독이 좋은 작품에 불러줘 감사한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 영화 속 세익은 자신을 가리고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위축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고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수줍게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