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D.P.'(김보통 한준희 극본, 한준희 연출, 이하 디피)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구교환은 "대본이 러브레터처럼 느껴졌다. 대본에 유출되지 말라고 '구교환'이라고 이름을 새겨 워터마크를 해주시는데, 제가 오해했다. '왜 나에게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감독님의 따뜻한 시선들이 저에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가져온 작품은 실제로 디피로 복무했던 김보통 작가의 경험을 살린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탈영병과 이들을 쫓는 군인의 시선을 통해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내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