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가 24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휴먼 영화 '최선의 삶'(이우정 감독, 마일스톤컴퍼니 제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선의 삶'은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소녀들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방민아는 극 중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열여덟 강이를 연기했다.
그는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해보고 싶은 것에 집중하게 됐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이 내 삶에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작품을 도전 한 뒤 마음이 후련했다. 촬영하기 전에는 '강이를 연기하면 내가 아팠던 것들이 정리되지 않을까?'라는 설렘과 바람이 있었는데 실제로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나 또한 한 시절을 잘 보내준 것 같아 좋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