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김현정이 출연했다. '그녀와의 이별' '멍'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디바도 어느덧 46세가 돼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연애는 10여년 전에서 멈췄다. 김현정은 "30대 중후반에 마지막 남자친구를 만났다. 나에게 잘 맞춰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서로 바이오 리듬이 안 맞았다. 서로 다른 생활해턴 때문에 연락이 뜸해졌다. 나는 헤어지면 휴대폰 번호와 사진을 지운다. 힘들게 맞이한 이별인데 내가 연락할 까봐 칼 같이 정리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김현정은 자신이 연애와 결혼을 안하고 있는건지, 못하고 있는건지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사주도사 박성준은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다. 김현정은 불화라는 뜨거운 불의 기운을 갖고 있어서 명확하고 분명한 걸 좋아한다. 애매모호한 걸 싫어해 그런걸 지워나가는 삶을 지향한다. 연애도 명확한 걸 좋아한다. 남자를 만나면 관계를 분명히 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 모든 걸 믿고 다 줄수 있는 여자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하는 타입도 아니라 상처가 생기면 오래 남는다"고 풀이했다.
그렇게 세팅된 김현정의 소개팅 상대는 84년생 변호사 강성신이었다. 사주도사가 본 두 사람의 궁합은 "첫 만남에 불꽃처럼 튀어오를 수 있는 궁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