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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갯마을 차차차' 로코퀸 신민아의 귀환..힐링→멜로 다잡은 바다빛 로맨스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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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마을 차차차' 로코퀸 신민아의 귀환..힐링→멜로 다잡은 바다빛 로맨…
사진제공=CJ EN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새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오는 28일 첫 방송한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24일 온라인 중계한 tvN 새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의 케미가 정말 좋다. 테스트 촬영을 할 때부터 촬영감독님이 투샷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말하더라. 배우들이 편해보인다"고 치켜세웠다.

제목을 '갯마을 차차차'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작 영화의 제목이 '홍반장'인데 한 인물에 집중하기 보다는 마을 전체 얘기를 다루고 공간에 대한 느낌도 있어서 그렇게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혜진 역의 신민아는 "대본을 보고 혜진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에 갔다. 혜진이와 도식이(김선호)가 처음에는 너무 안맞는것처럼 싸우지만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 나보단 혜진이가 더 솔직하고 표현이 직접적이다"라고 전했다.

"전문직이다 보니 치과의사 역을 맡기 전에 치과를 갔다"고 웃은 신민아는 "가서 스케일링도 받으면서 의사 선생님의 분위기나 표정들을 보기도 했다. 아무래도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라 혜진이의 마음을 공감해보려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혜진이는 완벽주의자이기지만 허당끼도 있다.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게 연기를 안했지만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로코퀸이라는 별명은 부담스럽다. 그동안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장르 구분없이 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말랑말랑하고 재밌는것을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부담감보다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셔서 '화이팅'하면서 찍고 있다"며 "촬영하면서도 힐링이 된다. 몸이 힘들고 그런데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도 드라마 안에서 보여질 것 같다"고 웃었다.

홍반장 역의 김선호는 "내가 맡은 홍반장 역할이 워낙 하는 일이 많아서 숙지하기 위해 촬영전에 미리 서핑 교육도 받고 커피도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내리는 법을 배우는 등 준비과정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이 딱히 없는 인물이기도 해서 동네사람과 많이 젖어있으려고 사전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며 "홍반장의 기술 중에는 요즘 인기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탐났다"며 "과일 플레이팅 자격증도 있다더라"고 웃었다.

이상이는 함께 촬영하는 신민아 김선호에 대해 "우리 배우들이 모두 큰 사람들이다. 품이 크다"라며 "배려심이 많고 모두를 품어줄수 있는데 사람들 같다. 그래서 내가 잘 뛰어놀수 있게 판을 잘 깔아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예능PD 역할이다 보니 나영석 PD님의 예능을 보기도 하고 'MSG워너비'를 할 때는 김태호 PD님을 많이 지켜봤다"며 "예능 PD는 현장에서는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더라. 또 '케미'를 위해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특별히 조언 받은 것은 없지만 내가 열심히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갯마을 차차차'는 아름다운 바닷마을 공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마을 사람들의 희로애락 스토리가 지치고 힘든 우리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휴식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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