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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차차차' 신민아 "로코퀸 별명 부담스러워, 말랑말랑한것 하고 싶었다"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8-24 15:58

'갯마을차차차' 신민아 "로코퀸 별명 부담스러워, 말랑말랑한것 하고 싶었…
사진제공=CJ EN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로코퀸 별명, 부담스럽다."



배우 신민아가 24일 온라인 중계한 tvN 새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민아는 "대본을 보고 혜진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에 갔다"며 김선호와의 '케미'에 대해 "성격도 좋고. 제가 생각했을때는 잘 맞는 것 같다. 다 받아주고 웃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혜진이와 도식이(김선호)가 처음에는 너무 안맞는것처럼 싸우지만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 나보단 혜진이가 더 솔직하고 표현이 직접적이다"라고 전했다.

"전문직이다 보니 치과의사 역을 맡기 전에 치과를 갔다"고 웃은 신민아는 "가서 스케일링도 받으면서 의사 선생님의 분위기나 표정들을 보기도 했다. 아무래도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라 혜진이의 마음을 공감해보려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혜진이는 완벽주의자이기지만 허당끼도 있다.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게 연기를 안했지만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로코퀸이라는 별명은 부담스럽다. 그동안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장르 구분없이 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말랑말랑하고 재밌는것을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부담감보다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셔서 '화이팅'하면서 찍고 있다"며 "촬영하면서도 힐링이 된다. 몸이 힘들고 그런데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도 드라마 안에서 보여질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아름다운 바닷마을 공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마을 사람들의 희로애락 스토리가 지치고 힘든 우리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휴식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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