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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하도권 "나도 세살터울 남매父…아이들 에너지 발산 못하면 스트레스"('구해줘홈즈')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8-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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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권 "나도 세살터울 남매父…아이들 에너지 발산 못하면 스트레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임경식,이민희)에서는 복팀의 '허니허니 꿀베란다 주택'이 의뢰인 가족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22일 방송에는 5살, 7살, 9살 두 살 터울의 에너자이저 삼남매를 둔 5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삼남매가 마음 편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은 경기도 화성의 동탄 신도시 또는 경기도 광주를 바랐으며, 아이들이 뛰어 놀 야외 공간만 있으면 주택의 형태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또, 차량 10분 이내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복팀에서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주헌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그리고 장동민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허니허니 꿀베란다 주택'이었다. 광활한 잔디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자작나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야외실링팬과 샹들리에가 있는 럭셔리 베란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매물은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불 멍스타엑스 하우스'였다. 관리가 쉬운 돌마당에는 나무 데크와 파이어 피트가 있어 불 멍을 할 수 있었다. 화이트 톤의 세련된 거실에는 우물천장으로 되어 있었으며 2층에도 넓은 크기의 방들이 있었다.

덕팀에서는 배우 하도권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하도권은 이날 "아내도 '구해줘! 홈즈'의 팬이다. 깨방정 떨지 말고 차분하게 있다가 오라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도권의 아내는 성우 여민정으로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자두, '짱구는 못말려'의 짱아 목소리로 유명하다. 하도권은 부부의 평소 목소리에 대해 "대화할 때와 일할 때의 목소리가 다르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하도권은 "지난 발품 때 아쉽게 패를 했다. 지고는 못사는 성격으로 이길 때 까지 나오겠다"고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뢰인의 사연을 들은 뒤, 그는 "나도 세 살 터울의 남매를 둔 아빠라고 밝히며 이사 갈 때가 되면 아이들 위주로 집을 보게 된다"며 "아이들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지 못하면 전부 스트레스가 되고,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화성시 장지동(동탄 2신도시)에 위치한 '테라스 다녀오겠습니다.'였다. 신도시의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가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매물의 넓은 거실 끝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야외 테라스가 있어 삼남매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으며, 우드톤의 라운딩으로 시공한 벽면에는 대형 팬트리가 숨겨져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화성시 장안면 사곡리에 위치한 '황금 연못 주택'이었다. 집주인이 직접 설계, 시공, 건축한 곳으로 현무암 계단을 따라가면 광활한 잔디마당이 있었다. 마당 한 편에는 분수를 품은 연못이 있었다.

연못을 발견한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답게 가곡 '뱃노래'를 선보이기도 했고 피아노를 발견한 하도권은 양세찬과 함께 즉석에서 발성연습을 했다. 피아노를 치던 하도권은 양세찬에게 "마스께라(공명강) 올리고 횡격막을 사용하세요"등 구체적인 코칭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실내는 편백나무 천장으로 되어 있었으며, 넓은 거실의 통창으로는 마당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3층에는 편백나무 천장의 대형 놀이방이 있었다.

덕팀은 마지막으로 화성시 능동(동탄 1신도시)에 위치한 '펫트하우스'을 소개했다. 5년 전 올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 탑층 매물로 약 4.7m의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더했다. 또, 유리 통창 알파룸에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으며, 복층의 문을 열고 나가면 넓은 데크가 깔려있는 프라이빗 루프탑이 등장했다.

복팀은 '허니허니 꿀베란다 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황금 연못 주택'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5인 가족 의뢰인은 복팀의 '허니허니 꿀베란다 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하며,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공간과 차량 10분 이내의 학세권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삼남매의 마음을 제대로 취향저격 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의 스코어는 복팀 46승, 덕팀 43승을 기록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시청률 5.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6%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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