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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었다"…'163cm·45kg' 솔라, 7kg 감량 "인생 가장 마른 몸" ('당나귀귀') [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8-22 18:22

수정 2021-08-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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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었다"…'163cm·45kg' 솔라, 7kg 감량 "인생 가장 마…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163kg에 45kg인 솔라가 극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셰프 토니안, 허재, 양치승 솔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솔라는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운동에 매진했다. 3개월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 솔라는 "저는 7~8kg를 빼고 3일 만에 돌아왔다. 7kg 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보를 찍고 난 솔라는 일상 속에서도 예쁜 몸매를 뽐냈다고. 솔라는 "지금 자신감이 좀 쩐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참아온 식욕을 마음껏 표출하기로 한 양치승과 솔라는 삽겹살, 김치찌개, 김밥, 라면, 튀김 등 엄청난 주문을 했다. 양치승은 '식단 조절 후 가장 먼저 먹고 싶었던 음식' 떡볶이부터 마구 먹어댔다. 그동안 염분을 자제했던 솔라는 "쌈장이 없는 세상은 지옥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무려 2000칼로리가 넘는 폭식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솔라 옆에는 김동은 원장이 엄청난 먹방을 보여주고 있었다. 집으로 간 솔라는 "내 인생 가장 마른 몸이다"라며 반려견과 사진을 찍었다. 언니에게 전화 건 솔라는 "오늘 아침에 죽는 줄 알았다"라고 하소연했다.

무려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호영. 그는 야마카케 우동면 비법에 대해 "소수의 셰프들만 알고 있다"며 "그런데 떠난 사람도 몇 있다. 그래서 나가서 발설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다"며 중요한 레시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전현무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박보검에게 보스 행세를 했다고 들었다. 방송국 생활 안하려고 하시는 거냐"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호영은 얼마 전 국방 TV 콘텐트에 박보검과 함께 출연했다고. 정호영은 "박보검이 해군 복무 중이다. 제가 선배다. 까마득한 후임이다"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정호영은 "제가 300기가 넘게 차이가 난다"라며 장병들을 위한 카레를 박보검과 함께 만들었다. 정호영은 박보검에게 한없이 친절하며 "힘줄 뭐냐. 다 잘하더라"라고 자상하게 말했다.

정호영은 "27년 전에 해군 간 보람을 이제야 느낀다. 생각한 거보다 더 잘생겼다. 우리 직원들이 이렇게 센스가 있으면 좋겠다. 뭘해도 잘한다"라고 계속 칭찬을 했다. 그러다 박보검이 실수를 하자 정호영은 잠시 짜증을 내는가 했더니 가게에서와 달리 금새 풀고 다시 자상하게 요리를 했다.

새로 KBS에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허재는 서브MC 후보로 김병헌, 전태풍과 만났다.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과 서브 MC 참가자 중 유일하게 허재 저격수인 전태훙과 야구계 레전드 김병헌이 자신들을 소개했다.

작년 야구장에 햄버거 가게를 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어렵게 된 김병현. 그는 인생 2막을 시잣하는 허재를 위해 꽃 목걸이를 선물해 환심을 샀다. 결국 전태풍을 보조MC로 택한 허재는 "그래도 내가 한국말을 더 잘하니 돋보일 거 아니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이후 박술녀를 찾아갔다. 박술녀는 "제가 미리 사모님하고 연락해서 사이즈를 받아 만들어놨다. '가격은 걱정 마라. 허재가 낼 거다'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매니지먼트 대표인 토니안은 생애 첫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다고. 오늘은 제작자와 첫 대본 리딩을 하기로 한 날. '각시탈' '나빌레라' 등을 제작한 오환민 대표는 토니안 박은혜와 동갑이었다. 한 드라마 인연이 되어 가족 같은 사이라 했다.

월말 평가에서 배우들 겁주고 기죽이기 전문이라는 토니안은 대본 리딩을 시작하자 어리바리하게 허둥댔다. 오환민 대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라 했지만 박은혜는 "난 다 이상하다"라면서 혹평했다. 토니안은 "아무나 배우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 내가 교만했다. 내가 바보였다"라고 자책했다.

박은혜는 "기본적으로 자기 대사에 밑줄은 쳐와야 하는 거 아니냐. 이순재 박근형 윤여정 김해숙 선배님들도 연습을 철저히 해오신다. 대본이 너덜너덜 해질 성도다"라고 했다. 장수원의 '로봇 연기'를 잇는 '발연기' 토니안에 오환민 대표는 고개를 저었다. 박은혜는 "이렇게 못하면 배우 교체가 될 수 있지 않냐"라 할 정도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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