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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세상 떠난 동생 이름 쓰며 애도"→원슈타인, 타투까지 새긴 동생♥ ('전참시')[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8-22 00:25

수정 2021-08-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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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세상 떠난 동생 이름 쓰며 애도"→원슈타인, 타투까지 새긴 동생…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박하선이 쉴 틈 없이 바쁜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박하선, 래퍼 원슈타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하선은 아침부터 홀로 스터디 카페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능숙하게 짐을 꺼낸 박하선은 대본을 필사하며 외웠다. 박하선은 "저희 회사에 극장이 있어서 방음이 된다. 소리 낼 때는 거기 가서 한다"고 밝혔다.

대본 암기 후에는 인터뷰 촬영 준비, 영화 공부까지 했다. 박하선은 "집에 있으면 잘 안 하게 되지 않냐. 여기선 한두 시간 안에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할 일을 끝낸 후 박하선은 방탄소년단 영상을 보며 덕질의 시간을 가지고, 온라인 장보기로 시간을 보냈다.

박하선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오면 뭘 할 수 없으니까 그 안에 다 끝내려 하는 게 있다. 아이가 10시에 자면 2시까지는 제 시간이다. 그리고 7시에 일어나서 유치원 보내고 9시에 스터디 카페에 간다. 피곤하긴 한데 잠을 죽어서 자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스터디 카페에서 나온 박하선은 버스를 기다리며 남편 류수영과 통화했다. 박하선은 류영에게 "페이스 타임하면 안 돼?"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여보가 예뻐서 괜찮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전시회에 가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고 류수영은 "따릉이 타고 갈까?"라고 미련을 보였다. 낙원상가에서 점심을 먹겠다는 박하선에게 류수영은 "자전거 타고 가면 창피하고 좋겠지?"라고 미련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통화는 점점 길어졌고 박하선은 결국 "용건만 간단히"라고 선을 그었다. '투머치 토커' 류수영은 절친 이승윤도 인정했다. 류수영과 함께 대학교 차력 동아리였던 이승윤은 "차력 연습 다 끝나고 집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7시 정도에 간다. 거기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를 한다. 거짓말 안하고 12시 40분 막차 타고 간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간 박하선은 지난 방문 때 방명록에 남겼던 동생 이름을 찾았다. 박하선은 "재작년에 하늘에 갔는데 동생이랑 이런 데 자주 왔다. 제 이름 쓰기 좀 그럴 때 동생 이름 쓰면 아직 살아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식당 예약 등을 할 때 동생 이름을 쓰면 당황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얘기할 때 주변에서도 주춤주춤하고 다른 애기를 하고 조심스러워 하시는데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 저만의 애도 방법"이라 밝혔다.

매니저를 만난 박하선은 드라마를 위해 사격 연습장으로 향했다. 고글, 귀마개까지 본격적으로 낀 박하선은 매니저에 대결을 신청했다. 사격을 좋아한다는 박하선은 쏘는 족족 10점을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저 진짜 사격 선수 알아봤는데 나이가 너무 많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원슈타인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원슈타인은 "어머니가 이 스타일을 잡아주셨다. 마이클잭슨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국적인 외모로 혼혈 오해를 많이 받는 원슈타인이지만 실제론 여권도 없는 토종 한국인이었다. 원슈타인은 피부관리에 열심히 신경을 써 '힙합계 고현정'이 됐다고.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지내는 원슈타인은 친구 보증금도 내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친구와 푸팟퐁커리를 도전한 원슈타인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신기해했다. 원슈타인은 "제 친구들은 거의 클럽을 안 가봤다. 그래서 저희끼리 좀비 놀이를 했다"고 순박한 우정을 보여줬다.

원슈타인은 '쇼미더머니9'에 이어 MSG워너비로 인기를 모은 후 "금전적으로는 보증금이 크고 게임 때문에 컴퓨터 본체를 샀다"고 자신의 플렉스를 고백했다.

시간이 뜨는 틈을 타 원슈타인은 동생이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갔다. 원슈타인의 동생은 헤어디자이너라고. 동생은 "두 사람은 사실 오빠가 대치동 미용실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줄 몰랐다. 그래서 '사랑해 논란'이 났다"고 언급했다.

원슈타인은 '놀면 뭐하니?'에서 여동생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유재석을 놀라게 한 적 있다. 원슈타인은 동생의 탄생화를 타투를 새길 정도로 가족 사랑이 애틋하다. 이에 대해 동생은 "방송 나가고 해명을 참 많이 했다. 달달하게 포장돼서 나왔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원슈타인은 "진짜 사랑할 때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원슈타인은 동생에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직접 맡겼고 동생은 원슈타인을 한층 더 청순하게 만들어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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