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멤버 바비가 20일 갑작스러운 발표로 자신이 아빠가 됨을 밝혔다. 20일 저녁 바비는 SNS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며 결혼과 혼전임신을 동시에 알려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고 응원해준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바비가 충격적인 고백을 한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조롱 섞인 질타가 이어졌다. "바비가 아바비가 됐다", "사랑을 했고 아빠가 됐다"는 등의 패러디와 언어유희를 섞은 비판이 계속됐다. 팬들의 실망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컴백과 라이브 방송 등을 결정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던 아이콘의 바비가 사실은 팬들 몰래 아이를 가진 아빠였다는 사실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