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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터닝포인트 필요해 하차 결정"...제작진+멤버들까지 눈물 펑펑('맛있는 녀석들')

이게은 기자

입력 2021-08-20 09:30

수정 2021-08-20 09:30

김준현 "터닝포인트 필요해 하차 결정"...제작진+멤버들까지 눈물 펑펑(…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다.



오늘(20일) 방송하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김준현의 마지막 녹화 현장이 공개된다.

김준현은 오프닝에서 "2015년 '맛있는 녀석들'을 시작해 오늘로 339주, 2395일이 됐다. 한주도 빠짐없이 함께 해왔지만 오늘이 마지막 녹화"라고 말했다.

이어 "터닝 포인트가 필요해서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는 걸 알지만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김준현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은 김준현이 좋아했던 '영화 속 맛집' 특집으로 이번 편을 꾸미는 것이었다. 이에 영화 '올드보이', '택시운전사' 속 맛집을 찾아간다.

멤버들은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군만두를 먹었던 중국집에 도착했는데 이후 제작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단 한 명만큼은 눈물 대신 '뼈그맨'다운 활약을 펼쳐 녹화 현장을 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민상은 김준현과 마지막 식사를 하며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인사하기도 했다. 또한 김준현은 "김준현에게 '맛있는 녀석들'이란?"이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말을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달 7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 동료분들의 노고 덕분에 오랜 시간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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