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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CCO가 마지막 '리니지'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는 '리니지W'는?

남정석 기자

입력 2021-08-19 17:20

수정 2021-08-19 17:20

김택진 CCO가 마지막 '리니지'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개발했다는 '리니지…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



엔씨소프트가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The World(더 월드)'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Lineage 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으로,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택진 CCO(최고 창의력 책임자)는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리니지W'를 소개했다. 또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게임의 핵심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과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은 게임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을 소개했다. 풀(Full)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 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비주얼 연출,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내러티브 장치, 개선한 혈맹 및 연합 콘텐츠 등이 특징이라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게임의 핵심인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리니지W'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한다.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을 제공한다.

'리니지W'는 크로스 플랫폼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PC에선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으며 콘솔 기기(PS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10시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니지W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부터 발송되는 뉴스레터는 게임 소식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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