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보수로 10억81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미경 부회장 10억 원, 이재현 회장 9억 원보다 많다.
나영석 PD는 급여로 1억5000만 원, 상여로 9억31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상여 부분에 있어서 CJ ENM은 "지급 기준에 따라 사업 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하여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지난 2001년 KBS에 입사해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을 연출했다. 2013년 CJ ENM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윤식당'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