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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지역경제 살리기 새 프로젝트 시작…"서바이벌 형식"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8-17 16:17

수정 2021-08-17 16:18

'골목식당' 지역경제 살리기 새 프로젝트 시작…"서바이벌 형식"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8일(수)부터 서바이벌 형식이 가미된 새로운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18일(수)부터 방송되는 제주 '금악마을' 편은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제주 금악마을에 새로운 먹거리 상권을 조성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그동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골목상권 식당들의 솔루션을 진행했지만, 이번엔 백 대표와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함께 새로운 먹거리 상권 조성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정우진 PD는 "지난해 백종원 대표가 제주 금악마을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을 제보 받은 것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여러 이유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곳이 금악마을 만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했고,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먹거리 상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주 금악마음을 편은 서바이벌 형식이 가미된다. 50대1의 경쟁률을 뚫은 8팀은 다양한 평가를 통해 총 4팀으로 추려져 제주 금악마을에 정착해 창업 솔루션을 받는다. 정 PD는 "기존 골목들은 솔루션이 중심이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서바이벌+솔루션'으로 진행되어 탈락자가 있다.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해 쫄깃한 긴장감이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포맷에 맞춰 MC진들의 활약도 기대가 모아진다. 백 대표의 경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면서도 새로운 포맷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단련된 김성주는 중심을 잘 잡아주는 진행으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금새록은 '금새 가이드'로 변신해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가이드로써 다가간다.

정 PD는 "새로운 프로젝트라 다른 어느 에피소드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면서 "양돈 농가 마을인 만큼 우리 돼지 한돈을 활용한 메뉴들의 탄생도 관전 포인트다. 새로운 먹거리 상권이 한 마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제주 금악마을 편으로 찾아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8일(수)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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