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김희원이 이번 '보이스'를 통해서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 역을 맡은 김희원에 대해 김선, 김곡 감독은 "어루만지는 감정선을 연기해주었다"며 뜨겁고 절실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음에 극찬을 전했다.
이어서 '기생충' 신스틸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렬한 연기의 박명훈도 '보이스'에 함께 해 영화의 색채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가 맡은 인물은 보이스피싱의 본거지인 콜센터에서 냉철한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 캐릭터. 함께 촬영한 김무열이 "현장에서 아주 열정적이셨다. 후배로서 많이 보고 배웠다"며 감탄을 전하기도 했던 박명훈은 이번 천본부장 캐릭터를 위해 비주얼 변신까지 서슴지 않으며 서늘함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김선·김곡 쌍둥이 형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