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는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도 아니면 모' 윤다훈 박상면 정준 이상훈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민호는 앞서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모태범과 박태환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에 임한 바 있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골프왕' 방송을 챙겨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을 빼고 녹화를 한다는 소식에 "천재지변이 오길 기대했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되게 착한 형은 아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1홀에서는 이상우와 이상훈이 첫 티샷 주자로 나섰다. 이상훈은 파워풀한 티샷으로 1승의 포문을 열었다. 2홀 주자는 정준과 장민호였다. 통화 상대에게 상대 팀이 정한 제시어를 들어야 하는 전화퀴즈 대결에서 정준은 '연애의 맛' 공식 커플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2분 27초 만에 "끊어"라는 제시어를 들었다. 장민호는 '찬또배기' 이찬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막내 정동원에게 종종 하는 말"이라고 힌트를 제시, "저리가'라는 제시어를 2분 8초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