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개그맨 홍윤화가 출연한 가운데 '사랑꾼'이 레전 썰에 등극했다.
'사랑꾼' 썰은 너무나도 자상했던 첫 남자친구 때문에 범죄자가 될 뻔 했던 여성의 사연이었다. 썰녀는 백수인 남자친구를 위해 데이트 비용은 물론, 함께 살며 월세까지 부담했다. 썰녀는 결국 빚더미에 앉게됐고, 그러던 중 썰녀 회사 통장 잔고를 본 남자친구는 횡령을 종용했다. 회사 대표에게 들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는 썰녀를 버리고 도망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홍윤화와 MC들을 난감하게 만든 사연도 등장했다. 사별한 지 6년 후, 재혼을 하려 했지만 전 남편의 어머니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한 사연이었다. 재혼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은 물론, 썰녀가 운영 중인 카페에 결혼 사진을 진열하는 등 선넘는 행동을 일삼았다. 하지만 시어머니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남편이 죽기 전 썰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