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흰 티와 청남방으로 한 해를 버티는 겨울의 수수하지만 빛나는 청남방 차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옷차림에 백팩을 메고는 누군가를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겨울의 반가운 얼굴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익준(조정석 분)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는 익순의 편안한 차림은 그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여전히 장난스럽고 유쾌한 익순의 밝은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때때로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율제병원 식구들을 놀라게 했던 민하의 평소와 달리 화사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상큼한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민하의 웃음은 주변마저 기분 좋게 만들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율제병원 안팎으로 인간 비타민 같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 사람의 미소 가득한 스틸은 오늘(12일) 방송될 8화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