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솔직한 연애담을 카카오TV 및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총 12회의 본편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6인 남녀들은 동병상련의 이별 고민을 갖고 있는 또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하고, 연인과도 두 사람 간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간 원했던 연애의 형태를 점점 구체화하는 남녀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공감 속에 이들의 행복한 연애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이렇게 뜨거운 관심 속 '체인지 데이즈'는 지난 4일 누적 3천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 커플들은 연애에 대한 고민을 나눈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는 것은 물론 실제 연애 방식에도 변화를 주며,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뤄본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까지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연애의 해결점을 찾지 못했던 커플들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연인에게 바라는 점과 자신의 문제점까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시시각각 변해가는 모습으로 최종 선택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여행 중 며칠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도 장기 연애로 설렘이 실종된 연인 사이에 묘한 질투심이 생겨나고, 상대의 눈치를 보던 이가 보다 당당히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며,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반성하는 등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 커플들의 연애 고민과 그들의 갈등을 들여다보며 공감하는 재미와 함께,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를 목격하며 응원까지 자아내는 '체인지 데이즈'는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 부가 영상까지 합산해 총 3,800만뷰를 기록, 점점 뜨거워지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반면 대화 없는 연애가 고민이었던 오진록과 김민선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생각하는 바가 다른 동상이몽의 전형을 보여줬다. 그간 김민선과 많은 소통을 하지 못한 데 자신의 문제가 크다는 점을 인식한 오진록이 충분히 반성했음을 어필했지만, 정작 김민선은 그간 받은 상처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밝힌 것. 엇갈리는 두 사람의 온도차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면서도, MC들은 오진록이 앞으로 더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두 사람이 다시 긍정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등, 6인 남녀의 행복한 앞날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