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개봉해 13일 연속 흥행 1위, 올해 한국 영화 첫 100만 돌파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쾌속 흥행 중인 액션 영화 '모가디슈'(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모가디슈'에 담은 열정과 의미를 전했다.
류승완 감독은 신파가 없는 '모가디슈'에 대해 "너무 드라마틱한 소재일수록 만드는 사람들의 대상에 대한 거리감이 있다. 항상 이성적으로 상황과 인물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