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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라켓소년단' "올해만 주연작 두 편, 나도 아직 믿기지 않아'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8-09 15:13

수정 2021-08-10 10:00

 '라켓소년단' "올해만 주연작 두 편, 나도 아직 믿기지 않아'
배우 탕준상. 사진=씨엘엔컴퍼니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인간사 희로애락을 담아낸 현실적인 스토리를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조화시키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힐링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에서 윤해강 역을 맡은 배우 탕준상은 최근 '라켓소년단' 종영 인터뷰에서 "요즘 드라마들이 자극적인 소재가 많은데 피 한방울 나오지 않는 드라마라서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중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라서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었던 이야기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배운 것 같다"고 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현장에서 일하면서 관계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또래 친구들도 있고 대선배도 있고 스태프들도 있어서 이번 작품이 인간 탕준상으로서 성장의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주목받은 후 올해만 해도 넷플릭스 '무브투헤븐'과 '라켓소년단' 등 주연작이 두 작품이다. "나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 놀랍고 영광스럽고 감사한일이다. 주연작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상상 못했다. 특히 '라켓소년단'을 통해서 처음으로 연기 잘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신나고 기분좋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이제 시작하는 꿈 많은 배우다. "아직은 액션물이나 사회초년생 캐릭터, SF나 판타지 같은 작품에 욕심이 있다. 현실에서 경험을 해보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해봐야할 것 같다. 아직은 로맨스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아직 나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최근에 '조커'를 봐서 조커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또 최근에 '나의 아저씨'를 봤는데 '미생'의 장그래 같은 사회초년생 역을 해보고 싶다. 롤모델은 조정석과 조승우다. 선배님들처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를 하면서 영향력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게 내 마음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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