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올해의 독립영화 '쇼미더고스트'의 주인공 한승연이 안정적인 연기로 스크린을 접수할 연기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와 호두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로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에서 '청춘시대' '학교기담-응보' 등 연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한승연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한승연은 극중 자취방 보증금마저 주식으로 날려버린 만년 취준생 예지 역을 맡아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이끈 '청춘시대' 예은 역에 이어 다시 한번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쇼미더고스트'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불안함과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연기한 한승연은 개봉에 앞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는 평과 함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에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오싹한 호러와 위트 넘치는 코미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에 대한 기대는 물론 배우 한승연이 선보일 진정성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정수정과 안희연의 활약을 이어갈 한승연의 주연작 '쇼미더고스트'는 9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