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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백종원클라쓰' 초간단 韓전복간장구이…"외국인 싫어할 수 없는 맛" 극찬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8-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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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클라쓰' 초간단 韓전복간장구이…"외국인 싫어할 수 없는 맛" 극…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백종원 클라쓰' 6회에서는 생애 처음 전복을 경험한 이란 한식새내기 에이딘의 모습이 그려지며, 백종원은 초간단 럭셔리 한국식 전복구이 레시피를 공개했다.



9일 방송에서 에이딘은 지난 불고기 요리 대결에서 안타깝게 꼴찌를 해 제철을 맞은 신선한 전복을 구하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를 찾아간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에이딘은 전복 따기부터 선별 작업까지 전복의 A부터 Z까지 공부하며 전복이라는 식재료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된다. 이처럼 에이딘은 한식의 대표 식재료인 전복을 공부하며 한식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에이딘이 공수해 온 신선한 전복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국식 전복구이'를 알려준다. 요리에 앞서 그는 전복을 낯설어하는 다국적 제자들에게 전복 세척부터 손쉽게 전복 껍질을 분리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준다.

특히 백종원은 '초간단 전복간장 구이 요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양식 전복 버터구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한국식 전복구이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로 미식가 성시경과 다국적 새내기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해산물을 못먹는 에이미는 참기름에 찍어먹으며 "난 참기름을 마실 수도 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전복간장 구이에 대해서는 "이건 외국 사람들이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에도 '막걸리 미션'을 수행 중인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파브리의 소식이 도착했다. 지난번 이탈리아 전통시장에서 쌀과 찜기를 구하는 데 실패한 파브리는 대형 마트로 이동해 무사히 쌀과 찜기, 막걸리를 담을 병까지 확보했고 맥주 가게를 하는 현지 친구에게 맥주 효모를 얻어 본격적으로 막걸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한국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백종원과 성시경은 파브리가 막걸리 만드는 모습에 푹 빠져 이야기꽃을 피어나갔다. 특히 성시경은 백종원에게 막걸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 결국 성시경은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그걸 내가 만들어서 먹으면 그 기분이 아주..."라고 말해 막걸리 만들기까지 도전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백종원도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먹으면 기분이 환상적이다"라고 답해 성시경의 의욕에 불을 지폈다.

파브리는 프로 셰프다운 모습으로 차근차근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밟아나갔다. 하지만 그는 한국 쌀과는 달리 수분기가 적은 이탈리아 쌀을 한국에서 배운 것과 같은 방식으로 쪘으며, 발효를 위해 물을 넣는 과정에서 물을 너무 적게 넣어 백종원과 성시경에게 걱정을 한가득 안겨줬다. 영상 말미 백종원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언급, 과연 파브리가 무사히 막걸리를 완성해 현지에서 인정을 받고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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