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흥국은 입장을 통해 "검찰의 약식기소 처분을 존중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고 전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신중하지 못했던 내 불찰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고 하는데 쾌유를 빈다"라고 전했다.
김흥국은 그동안 사고 이후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운전 중이던 자동차가 멈춘 후 오토바이가 들이 받고 지나간 것이므로 가해자는 오토바이로 봐야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음성 녹취록 증거를 들어 불순한 의도의 고의 사고"라며 혐의 부당성을 주장해왔다.
김흥국은 또한 "근래 오토바이의 자동차 도로 난입과 신호위반, 난폭 곡예운전등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끼리는 서로 양보하고, 안전 운전하는 교통문화가 정착했는데, 오토바이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공분을 느낀다. 이런 라이더들 때문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나쁜 이미지로 매도될수 있다. 운전중에 오토바이가 치고 들어오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오토바이와의 접촉사고로 부당한 처분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면서 당국에 오토바이 교통문화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