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6일 "올 추석 '세대를 관통하는 국민가수' 심수봉의 단독쇼인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백만 송이 장미', '사랑 밖엔 난 몰라',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셀 수 없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심수봉이 26년만에 갖는 첫 TV 단독쇼로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KBS 측은 "이번 심수봉의 단독쇼는 다가오는 국민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준비한 심수봉의 특별한 언택트 공연"이라며 "심수봉이 고난 속에서도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BS는 지난 추석에는 나훈아의 단독쇼인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편성, 시청자로부터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15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나훈아는 화려하고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와 나훈아의 파워풀하고 정열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세대를 뛰어넘으며 그해 모든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주목을 받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나훈아와 나훈아의 단독쇼에 관한 키워드가 줄 세우기를 했고, 온라인 게시판에는 관련 반응들이 폭발했다.시청률 또한 무려 29.0%를 기록했다. 당시 방송은 다시보기, VOD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본방을 사수하기 위한 네티즌과 시청자의 반응이 방송 전부터 뜨거웠고 시청률도 증명된 것. KBS측은 이번 심수봉 단독쇼의 재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