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6일 '결사곡2' 종영 인터뷰에서 "긴여정이었지만 동료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래서 섭섭함이 더 큰 것 같다. 매번 최고 시청률을 찍을 때마다 놀랍고 감사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고생한 모든 분들이 함께 일군 결과라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륜녀였음에도 시즌1에서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갑론을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반응이다. 내가 보는 송원은 이혼의 아픔을 겪었어서 모든 관계에서 조심스러웠다. 판사현(성훈)과의 만남도 가정으로 돌려보내려는 노력을 먼저 해서 응원 받았는데 시즌2에서는 판사현과의 사랑을 택하게 되면서 바뀌었던 것 같다. 불륜은 진정성 여부를 떠나 지탄 받는 일이라 그렇다. 최대한 송원을 이해하려고 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어느 부분에서 시청률이 오를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 워낙 탄탄한 서사를 쌓아와서 시즌2에서 터뜨리는 파급효과가 컸던 것 같다. 내 경우는 임신 초기부터 중기, 만삭까지 배의 크기를 디테일하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태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많이 더웠는데 그나마 많이 더워지기 전에 촬영이 끝나 감사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