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닉'은 실종된 엄마가 코마 상태로 발견되고, 딸이 최신 기술을 통해 엄마의 정신세계 속 영혼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과 공포를 그린 이야기.
닐 블롬캠프 감독은 '디스트릭트 9'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후 '엘리시움' '채피' 등을 모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리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디스트릭트 9'가 세상에 첫 공개되었을 당시 '새로운 거장의 탄생' 이라며 전세계가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제껏 SF 장르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세계관, 비주얼 혁명, 창조적 스토리, 독특하고 치밀한 설정은 매번 그의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채피' 이후 6년 만에 찾아오는 '데모닉'은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SF 장르로 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SF와 공포를 크로스오버한 장르로 돌아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것들을 예고하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