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자리를 비운 장영란을 대신해 스페셜 게스트로 3남매 엄마 별이 등장한다. 별은 남편 하하와 정형돈의 인연으로 '무한도전' 출연진 아내들끼리 모임을 하기도 했다며, 최근 정형돈의 아내인 한유라가 요즘 많이 행복해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쌍둥이 남매와 막내아들을 둔 엄마와 아빠가 등장한다. 직접 사연 신청서를 꼼꼼하게 작성해 보내왔다는 아빠는, 평소 첫째 딸의 행동이 걱정스럽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극도로 흥분해 동생을 안은 엄마를 방에서 쫓아내는 금쪽이가 보인다. 별은 막냇동생을 극도로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셋째 출산 후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고백한다. 별은 "둘째가 동생이 자기 물건을 만지면 화장실로 가져가 씻어낸 적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 행동이 심리적인 요인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힌다.
오은영은 매 순간 순식간에 돌변하는 금쪽이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 뒤 "금쪽이는 (감정이) 1에서 1000으로 가는 아이"라며, 이를 '과민성'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금쪽이 내면의 불안이 사회성 발달의 어려움과 직결된다고 덧붙인다. 오은영은 상황과 대상에 맞게 표현하는 '화용 언어'가 미숙한 금쪽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