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에서 회사보다는 지하에서 더 하드캐리한 3개월 차 인턴 은주를 연기한 김혜준이 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싱크홀'에 담은 열정과 의미를 전했다.
김혜준은 인턴 은주를 연기한 것에 "직장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사회 생활에서의 막내 생활을 떠올렸다. 인턴의 가장 큰 고충은 의지는 넘치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와 일을 소화할 때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작아지는 모습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중점에 둬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고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