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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주선으로 만나...日서 김태희보다 인기↑" 이완, ♥이보미 '팔불출 사랑꾼' ('세리머니 클럽')[SC리뷰]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8-05 01:16

수정 2021-08-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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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주선으로 만나...日서 김태희보다 인기↑" 이완, ♥이보미 '팔불출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완이 JLPGA 현역 선수인 아내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완은 4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 아내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와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완은 후반전 홀파 기부 미션을 앞두고 이보미의 기를 받기 위해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이완은 이보미가 전화를 받자마자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게"라며 신혼부부다운 닭살 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보미는 신혼임에도 남편과 자주 못 봐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아쉽긴 한데 오빠가 표현을 많이 해줘서 괜찮다"고 답했다. 또 남편으로서 이완의 점수를 묻자 "100점 이상 줄 수 있다"며 "늘 사랑스럽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두 분 멘트 정리하고 나온 거냐", "대본이 있는 거 아니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보미는 "(이완이) 라운딩하기 전에 되게 긴장을 많이 했다. 미션 때도 파이팅해라"라며 애교 가득한 응원을 전했고, 이완은 "빨리 끝내고 가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완은 이보미의 응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홀파 기부미션에서 다시 한번 승부사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세리머니 클럽' 최초로 이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완의 활약에도 최종 미션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완은 바비큐 뒤풀이에서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아는 신부님이 계시는데 (이보미와)한 번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주선했다"며 "보자마자 '이 여자랑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 때문에 내가 계속 노력했다. 만나보고, 더 알아가보고 그렇게 지내다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처음 만날 당시 이완이 아닌 김태희를 보기 위해 자리에 나왔었다고. 이완은 "장모님이 부담 안 갖게 하려고 '김태희 보러 갈래?'하고 모르는 상태로 같이 밥 먹으러 왔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하게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완은 일본에서만큼은 누나 김태희보다 이보미의 인기가 더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태희 누나가 일본에 갔다가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한국 사람이냐'고 했다더라. 누나는 가려도 미모가 뿜어져 나오니까 '한국 사람들은 원래 다 예쁘냐. 나는 한국 사람 중에 이보미 프로 좋아한다'고 했다더라"며 "김태희는 못 알아봐도 이보미는 안다"며 아내의 인기를 자랑하는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완은 '이보미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경상도 남자라서 살갑게는 못 한다. 그런 게 좀 닭살스럽다. 근데 아내가 '프러포즈 언제 해줄 거냐'고 해서 '생각 바꿔서 네가 하면 안 되냐'고 하면서 남자답게 준비했다"며 "편지랑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찍은 사진, 가족과 지인 인터뷰를 다 따서 편집해서 신혼집에 프로젝트 설치해서 영상 보여주고 무릎 꿇고 반지 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완이 실제 프러포즈 당시 사용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두 사람의 달달한 연애 시절 사진과 함께 이보미를 향한 이완의 진심이 가득 담긴 문구가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이완은 이날 '자녀가 골프를 한다면 선수를 시킬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아들이면 무조건 축구 선수, 딸이면 무조건 골프를 시킬 거다"라며 "근데 아내가 '골프 시킬 거면 오빠가 데리고 다녀라. 난 못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세리는 "모든 게 어렵겠지만 운동은 온 가족이 한 선수 중심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쉽지 않다. 가족 전체의 희생이 없으면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어서 어렵다. 그리고 부모 욕심으로 시키면 안 된다. 좋아하는 걸 잘할 수 있도록 찾아주는 게 중요한 거지 시키는 건 안 된다"고 조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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