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는 21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커플 유튜버 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가 출연했다.
벌써 연애 8년차인 두 사람은 "8년 연애 전에는 2년간 친구로 지냈다. 지금은 30년차 부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연애도사'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민수는 사귀고나서부터 결혼 이야기를 계속 해왔는데, 저는 일 욕심히 많아서 천천히 하고 싶다. 그런데 주변에서 왜 결혼 안하냐고들 한다. 올해 결혼하지 않으면 헤어질거라는 이야기도 한다. 그래서 궁합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사주를 본 냉도사는 "두 사람은 오래 만날 수 있는 인연이긴 하나 돈으로 묶인 궁합"이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는 "둘 다 사주에 바람기가 있다. 특히 여자분이 훨씬 강하다. 끼가 보통 끼가 아니다. 유일하게 바람기를 잡아주는 게 두 사람 사이의 돈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냉도사는 임라라의 사주에 남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걸 뛰어 넘어서 만났다는 건 두 사람의 궁합적인 요소가 잘 맞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