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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청량판타지 끝판왕"…아스트로, 6년 노하우 집대성 '서머킹' 정조준(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8-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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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판타지 끝판왕"…아스트로, 6년 노하우 집대성 '서머킹' 정조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청량 판타지로 돌아왔다.



2일 오후 2시 아스트로의 미니8집 '스위치 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진은 "지난 앨범 '올 유어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빠르게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색다른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스위치 온'은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으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았다. 자신들의 음악으로 세상을 즐겁게 '스위치 온'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진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간 케미를 보여줄 것이다.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각각의 색이 짙어졌고 앨범 퀄리티도 높아졌다. 데뷔 때부터 청량을 메인 콘셉트로 활동을 했다. 많은 것을 시도하는 과정 자체가 우리의 색이 된 것 같다. 이번엔 판타지적 요소를 많이 첨가했다"고, 리키는 "그동안 멤버들과의 추억이 많다. 오래 동고동락하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많은 걸 공유하고 성장한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쌓여 지금의 아스트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은 아스트로만의 청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기반의 펑키하고 즐거운 업템포 팝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후크와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가 한여름을 연상시킨다.

MJ는 "아스트로만의 청량 에너지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사에 참여한 차은우는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윤산하는 "킬링파트는 마지막 후렴 부분이다. 떼창으로 부르는 파트다. 아스트로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 팬분들과 ?纂♣ 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아스트로의 지난 발자취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발자국', 진진이 작사한 '워터폴', MJ가 작사작곡한 어쿠스틱 R&B곡 '노을그림', 진진가 윤산하가 만든 퓨처하우스 장르의 '마이존', 차은우와 라키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청량 신스팝 장르의 '돈 워리' 등 다채로운 정르의 6곡이 수록됐다.

문빈은 "이번 앨범에서는 여섯 멤버의 시너지와 케미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곡 작업에 함께한 이들도 있고 타이틀곡 안무도 함께 했다. 개인적으로 가사를 써본 건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 MJ형이 도움을 많이 줘서 믿음과 확신을 얻었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을 역순으로 담았는데 우리의 발자취가 담겨져 뜻깊다"고 전했다.

아스트로는 4월 발표한 정규 2집 '올 유어스'로 초동 28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15주차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 오리콘 타워레코드, 전세계 2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을 강타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5위를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스트로는 음악 방송 1위 트로피 사냥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단계적 성장을 이뤄온 만큼 아스트로의 컴백에 대한 기대는 높은 상황.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스위치 온'을 발매하고 '애프터 미드나잇'으로 본격 활동을 전개한다.

차은우는 "아스트로만의 색과 장르가 있다는 평을 받고 싶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중독성 강한 곡인 만큼 우리 노래가 많은 곳에서 들렸으면 좋겠다. 차세대 서머킹이 되고 싶다"고, MJ는 "멤버 각각의 존재가 특별하고 한 곳에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는 건 우리만의 강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보고싶고 생각나는 그룹으로 인색되고 싶다"고 밝혔다.

산하는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달성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이번 앨범으로 청량함의 끝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를 보시는 분들도,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우리의 감정과 느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사진제공=판타지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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