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첫날인 28일 12만662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2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의 관객수(3만4237명)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3만6697명으로, '발신제한'(오프닝 스코어 5만5698명)을 꺾고 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달성했다.
또한 3년 전 추석 시즌 개봉한 '안시성'(2018)의 오프닝 스코어인 12만2859명까지 넘어서며 팬데믹 시대 이전의 오프닝 기록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후 무려 358일 만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짝패'(2006)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