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타임라인 영상은 배우 황정민이 정체불명의 인질범들에게 사로잡히기 8시간 전,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빠르게 돌아가는 타임코드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통을 조여오는 듯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나온 뒤 불과 2시간 후 인질범들의 아지트에서 눈을 뜨는 그의 모습으로 이어져 '황정민 납치사건'의 충격적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간신히 아지트를 탈출하는 듯해 보이는 황정민의 모습에서 일말의 안도감을 느끼려는 찰나, 영상이 리와인드되며 결국 체념한 듯 내뱉는 "살려주세요"라는 황정민의 대사는 한층 더 처절하면서도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과연 이 예측 불허한 사건 뒤 그의 탈주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