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종합] "최초 男MC"..하성운·키노·권은비·프리지아 '팔로우미' 취향에 진심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7-27 11:11

more
 "최초 男MC"..하성운·키노·권은비·프리지아 '팔로우미' 취향에 진심
사진=티캐스트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최초 남자 MC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팔로우미'가 새 시즌을 선보인다.



27일 오전 티캐스트 패션엔 '팔로우미-취향에 진심'(이하 '팔로우미')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성운, 펜타곤 키노, 권은비,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참석했다.

티캐스트 패션앤 채널과 LG 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팔로우미-취향에 진심'은 4MC를 앞세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K-아이콘들의 취향을 공유한다. 지난 시즌들이 여성 라이프 스타일을 주로 다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사상 최초 남자 MC로 하성운과 키노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팔로우미'에 합류한 4MC는 이날 남다른 합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서도 각자 확고한 이유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키노는 "잘 맞을 것 같은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재미있을 거 같았다. 타이틀이 '취향에 진심'인 만큼, 정말 다양하고 많은 취향, 취미를 갖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하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하성운은 "전 시즌의 여성 MC들이 뷰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청자 분들께 꿀팁을 알려드리는 프로라고 아는데, 걱정이 많았다. 뷰티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아서 걱정이 됐는데 취향에 진심으로, 각자의 취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다고 해서 찾아왔다. 새로운 각자의 취향으로 인해 이번 '팔로우미'가 색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권은빈은 "일단 '팔로우미'를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뷰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뷰티 노하우와 패션 노하우를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뻤다. 취향에 진심인 만큼 저의 취미생활도 공유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즌에는 취미, 뷰티, 패션까지 공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지아는 "저는 뷰티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프리지아랑 찰떡인 프로그램인데 안 나갈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키노와 하성운은 전 시즌을 통틀어 첫 남자 MC로 합류하게 됐다. 하성운은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고, 지금도 부담이 됐는데 우리 작가님들께서 용기를 많이 주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키노도 "제작진 분들이 최초 남자 MC다 보니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다. 형이 옆에서 리드를 잘 해줘서 걱정 없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첫 촬영을 진행한 4인. 하성운은 "다행히 원래 알던 친구들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 약간 시끌벅적 했던 느낌이 드는데, 각자의 개성도 있고, 색이 뚜렷해서 첫화를 넘어서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키노도 "첫 촬영을 장시간 촬영했고, 무더위에 만나서 너무 더웠고 지칠 법도 한데, 4MC의 스타일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그게 재미있었고, 진행할 때는 '티키타카'가 잘 맞고 리액션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은 '취향'이라는 포인트로 소통할 예정. 4MC의 취향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하성운은 "저의 취향은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밖에서 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편이다. 아마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재미있어할 거 같고 공부도 될 거 같다"고 했다. 키노는 이에 "하성운 형이 했던 취향들이 자유롭고 편안해보였다. 그게 부럽더라"고 했다. 권은비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향저격'을 당했다. 권은비는 "제 취향을 저격한 멤버는 프리지아다. 스타일 자체가 확고하고, 좋아하는 아이템이 다양하고 많고,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따라하고 싶다' '저렇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취향을 저격한 분은 프리지아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팔로우미'가 이번에 취향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스타들의 방문 역시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뷰티에 관심이 많은 만큼 꼭 초대하고 싶은데, 특이한 취향이 있다면 조유리다. 딱 봤을 때는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있는데 취향이 귀여운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고양이 달력, 왕 리본,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좋아해서 유리 만의 귀여운 아이템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키노는 "우즈라는 친구를 초대하면 좋을 거 같다. 성운이 형을 알았던 것도 그 친구를 통해서 알았다. 그 친구가 취미 활동도 왕성하고 취향도 확고하다. 옷도 좋아해서 그 친구를 초대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해 '진짜 초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팔로우미'는 7월 30일 패션앤과 아이돌Live앱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