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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킨도 못 먹어"...김기수, 눈물까지 보이며 코·안면윤곽 감행한 이유[종합]

이게은 기자

입력 2021-07-26 08:19

수정 2021-07-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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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킨도 못 먹어"...김기수, 눈물까지 보이며 코·안면윤곽 감행한…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성형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25일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기수'를 통해 '성형브이로그) 코랑 안면윤곽 2종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기수는 먼저 해당 성형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 필러를 녹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비뚤어진 곳을, 자리잡게 하고 한 듯 안 한 듯 코수술을 진행하려 한다. 턱 윤곽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 잘한 김기수로 자연스럽게 성형하고 오겠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이윽고 수술 당일. 김기수는 "공복이 11시간째 이어지고 있다"며 "수술 전날 금연과 금주이며, 8시간 이전부터 껌과 사탕, 물도 안되더라. 짐도 다 쌌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술이라고 하더라"라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김기수는 "한 달은 빠삭한 것 못 먹겠네"라고 아쉬워했고, 스태프에게 "(넌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 좋겠다. 난 이제 못 먹는데. 갑자기 치킨 먹고 싶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기수는 "쫄보인 제가 뼈를 치러간다. 얼마나 겁이 나겠나. 도축장에 끌려가는 느낌이다. 너무 싫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병원에 도착한 그는 수술 전 사진을 촬영한 후 의사와 상담을 했다. 의사는 "사각턱은 너무 많이 자르면 티 나니까 남겨놓겠다", "남아있는 살은 레이저 리프팅을 해서 탄력이 생기도록 하겠다"라며 김기수의 얼굴을 세심히 체크했다.

영상 말미, 수술을 마친 김기수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나와 궁금증을 안겼다. "22일에 수술을 했고 지금 5일차다"라고 설명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정확하지 못한 발음이 이어 공개될 성형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자세한 후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늘 관리에 소홀하지 않는 뷰티 유튜버 될게요"라는 자막도 흘러나왔다.

그런가 하면 김기수는 댓글을 통해 "이 영상은 성형 권장이 아니고, 성형참고용 영상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제가 한 수술은 코필러제거 코성형, 그리고 양악이 아니고! 안면윤곽 중 사각턱과 앞턱입니다! 이쁘면 다죠 뭐"라고 남기기도.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뷰티 유튜버로 변신, 유튜브와 SNS를 통해 뷰티 팁을 공유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성형 수술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밝힌 김기수다. 지난 14일에는 SNS에 "'라바 닮았다', '말 대가리 같다'라고 해서 성형수술을 했다"라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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