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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이수현 "나한텐 깐깐하던 오빠 이찬혁, 아이유에겐 '좋아요'만 연발"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7-26 13:24

AKMU 이수현 "나한텐 깐깐하던 오빠 이찬혁, 아이유에겐 '좋아요'만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KMU가 아이유와의 호흡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1시 AKMU의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넥스트 에피소드'는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200%'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해 온 AKMU가 2014년 정식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타이틀곡 '낙하'는 '음원퀸'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 어떤 시련에도 주위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유와의 협업에 대해 이찬혁은 "아이유와 콘서트 때 미공개곡으로 호흡을 맞춰봤다. 그때도 디렉팅을 내가 봐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고, 실제로 봤을 때도 노련하게 잘 해주셔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수현이와 아이유의 보컬 색 자체가 그렇게 다르진 않지만 어떻게 하면 잘 융화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나한테 디렉팅을 보는 찬혁 오빠는 누구보다 깐깐하다. '낙하'도 한글자씩 어렵게 녹음했다. 그런데 아이유 언니 녹음할 때는 그렇게 페이스북 수준으로 '좋아요'를 외치더라. 살짝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인정할만한 분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폭로했다.

어른들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터'는 이선희가,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도 자유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벤치'는 자이언티가, 모두 원하는 것이 다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째깍 째깍 째깍'은 빈지노가 함께했다. 잔나비 최정훈이 참여한 '맞짱', 크러쉬와 호흡을 맞춘 '스튜피드 러브송', 샘김이 피처링 참여한 '에베레스트' 모두 AKMU 음악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AKMU는 또 수록곡 전곡을 오피셜 비디오로도 제작해 시각적 표현에도 힘을 실었다. 여기에 앨범 주제인 '초월자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팝업 스토어를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며 팬들의 오감만족을 도모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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