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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상 받고파" 방탄소년단이 밝힌 #빌보드 8주 1위 #대통령 특별사절 #아미♥ ('8뉴스')[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7-24 22:54

수정 2021-07-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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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상 받고파" 방탄소년단이 밝힌 #빌보드 8주 1위 #대통령 특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8주 연속 1위, 대통령 특사 임명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24일 방송된 SBS '8뉴스' 초대석에서는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7주간 1위라는 대기록을 쓰고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차트 1위를 배턴터치했다.

RM은 "굉장히 꿈 같다. '버터'라는 곳을 낼 때만 해도 7주 연속 1위를 생각도 못했고, 7주 연속 1위를 하고 농담 삼아 배턴터치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현이 되서 너무 영광이다"며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과 아미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린다"고 했다.

?샷 데뷔 후 7주 이상 1위하다가 본인 노래로 배턴터치 한 팀은 빌보드 역사상 3팀 뿐이라고.

진은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미 덕분이다.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퍼미션 투 댄스'에는 특별한 안무가 포함돼 있다. 제이홉은 "국제 수어를 접목해서 안무를 짰다. 전세계 많은 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위로와 희망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국제 수어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무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부터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가 시작됐다. 제이홉은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춤을 췄으면 하는 바람에 시작하게 된 챌린지다"며 "우리도 공연을 하면서 관객과 소통을 하고 교감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있는데 오랜 팬데믹 기간 속에서 우리도 갈증이 있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희망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슈가는 '그레미상' 수상에 대해 "가능하다면 한번 더 후보에 올라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RM는 "'퍼미션 투 댄스' 왜 이시대에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제 자리에서 춤을 추는데 허락까지 필요한 상황일까'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고 점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 시대 아픔 담은 노래 '블루 앤 그레이 (Blue &Grey)'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뷔는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우리도 똑같이 일이 취소되고 스케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공허한 마음, 우울함과 불안한 마음도 생겼다"면서 "그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국은 앨범 '버터' 감사 인사 중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도 분명있었다. 저도 사람이니까요'라고 했던 바.

정국은 "계획했던 것들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려서 스스로 갈피를 못 잡고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면서도 "팬분들, 멤버들보며 힘을 내게 됐다"고 했다.

슈가는 '떨어져도 착륙하는 방법을 아니까 괜찮아'라는 가사에 대해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는 말들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추락과 착륙의 차이는 착륙은 다시 한번 이륙을 할 수 있다는 뜻이지 않냐.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추락이 아닌 착륙을 한다면 다시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말이지 않나 싶다"고 했다.

RM은 '해법', '허가'같은 표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현재를 사는 팀이다. 모든 곡들이 우리가 느껴야만 하는 것들이어야 했다. 가사들도 결국 지금을 살려고 하는 발버둥에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RM은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위로와 공감은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멋있는, 최선의 위로를 하려고 했던 결과가 '퍼미션 투 댄스', '다이나마이트'(Dynamite)' 같은 노래였던 거 같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로 임명됐다.

RM은 "방탄소년단은 지금의 청년 세대분들과 함께 커왔다. 그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느꼈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세계적인 경제 위기나 사회적인 무언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임팩트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하고 겪어왔다. 2021년 위기가 있을 때 미약하지만 문화특사, UN 총회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참여해서 우리와 함께 커 왔던 청년 세대 분들이나 전 세계 미래 세대 분들, 감히 우리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출국해서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사명감을 다해서 완수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대기록를 써가고 있는 만큼 중압감도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지민은 "무엇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 팬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게 힘들 때가 있다"며 "팬분들, 관객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존재를 하는 건데 그것에 대한 충족을 못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고 충분하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무거운 것 같다"고 했다.

정국은 개인 전정국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질문에 "하고 싶은 게 워낙 많은 사람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다. 가수로서의 목표나 꿈 말고는 개인적으로는 없는 거 같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영어 노래 3부작인 '다이나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에 이어 향후 선보일 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국은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생각, 감정, 흐름이 있어서 그 세대에 맞춰서 곡들이 탄생했다"면서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그때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멤버들과 이야기 하면서 또 좋은 곡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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