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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크루즈' 속 아마존 모험, 美최고 VFX스튜디오 ILMX웨타 워크숍 특별 콜라보 완성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7-21 08:27

수정 2021-07-21 08:37

'정글 크루즈' 속 아마존 모험, 美최고 VFX스튜디오 ILMX웨타 워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액션 어드벤처 영화 '정글 크루즈'(자움 콜렛 세라 감독)가 할리우드 VFX 스튜디오의 양대 산맥 ILM과 웨타 워크숍의 특급 콜라보로 탄생한 생생한 아마존의 환상적인 모습으로 화제다.



'정글 크루즈'는 신비롭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1900년대 미지의 세계 아마존을 주 무대로 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전설을 쫓는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릴리(에밀리 블런트)의 스릴 넘치는 모험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세계 최고의 VFX 스튜디오 ILM과 웨타 워크숍 제작진이 함께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VFX계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ILM은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특수 효과에 혁신적인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 '인디아나 존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주요 작품 등에 참여했다. '정글 크루즈'에 등장하는 아마존 원주민들과 16세기에 저주받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신비로운 모습들은 바로 ILM이 완성했다.

ILM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은 일반적인 모션 캡처 촬영과 달리, 배우들의 연기를 캡처하기 위한 헬멧 카메라 없이 연기가 가능했다. 배우들이 평소와 똑같이 연기하면 그 위에 CG 스킨이 덧씌워지는 ILM의 새로운 기술은, 배우들의 더욱 자유로운 연기를 가능케 했다. 이렇게 탄생한 전설 속 치유의 나무를 찾으려다 아마존 정글의 저주를 받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모습은 프랭크와 릴리가 아마존 모험에서 마주하는 역경과 위험에 스릴을 더했다.

환상적인 아마존 월드의 정글 크루즈 모험에서 만나게 될 신비로운 동물들의 모습은 '판타지 장르 최강' VFX 스튜디오 웨타 워크숍의 작품이다. 아마존 생태계의 최강자인 아마존 재규어는 '정글 크루즈'에서 거대한 덩치와 야생의 무서움으로 아마존 원주민들을 놀라게 하지만, 정글 크루즈의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에게는 반려묘에 가까운 귀여운 매력의 동물이다.

실제 재규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연구한 제작진은 극 중 등장하는 재규어 프록시마를 100% CG에 의존하기보다는 인간처럼 다양한 표정과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사실성을 더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제작진이 선택한 방식은 바로 '반지의 제왕'의 골룸처럼 실제 배우가 트랙 슈트를 입고 프록시마를 연기하고 여기에 CG를 입혀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주는 디테일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웨타 워크숍의 열정과 기술력 덕분에 올여름 '정글 크루즈'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이나 '킹콩' 속 거대한 야수 킹콩처럼 디테일한 움직임 속에 캐릭터의 미세한 표정까지 살아 있는 아마존 재규어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과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와일드 액션 어드벤처다.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에드가 라미레즈 등이 출연했고 '커뮤터' '언더 워터' '논스톱'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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