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직원들에게 부동산 선물" '766억 기부' 이수영 회장..제이쓴♥홍현희, '일일 선생님' 활약 [종합] ('와카남')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7-21 00:00

수정 2021-07-21 00:09

more
"직원들에게 부동산 선물" '766억 기부' 이수영 회장..제이쓴♥홍현희…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수영 회장이 첫 야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이수영 회장, 홍현희 제이쓴, 여에스더 홍혜걸, 이종혁 박혜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과 함께 첫 야유회를 하기로 했다. 드디어 도착한 곳은 바로 눈부신 여름 바다, 뜨거운 햇? 아래 앉은 다섯 사람에 이수영 회장은 "오늘은 일 생각도 말고 실컷 놀아라"라고 자유를 줬다.

튜브에 누운 이수영 회장은 갑자기 박수를 쳤고, 남편은 그에 맞춰 노래를 시작하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수영 회장은 직원들의 손을 빌려 모래찜질도 했다. 그새 손자는 할머니 발을 간지럽혔고, 이수영 회장은 "손만 빼면 가만 안둔다. 저 XX 혼 좀 내라"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손자와 대리는 '제 1회 야유회' 현수막을 걸고 무언가를 바쁘게 준비했다. 신나게 놀았으니 영양보충의 시간이었다. 이수영 회장은 "너희 그동안 나랑 하느라 힘들었지. 그래도 내가 부동산 하나씩 다 해줬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흥이 난 이수영 회장은 노래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남편은 "솔직히 노래는 좀 별로다"라고 반대했다. 이수영 회장은 "그럼 우리는 갈라서야지"라 강수를 뒀고, "앉아요"라 했지만 진짜로 숙소로 들어가버린 남편.

어두운 마당에 구겨 앉은 손자와 대리는 촛불 하나하나를 놓으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알고보니 남편의 특별한 로맨틱 깜짝 카메라였다. 주인공인 이수영 회장이 도착하고, 남편은 "결혼식 예행 연습 하는 거다"라고 웃으며 반겼다. 남편은 하트 커플티셔츠까지 선물했고 이수영 회장은 "우리 영감이 물건이네"라고 행복해 했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제주도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드넓은 제주도의 텃밭을 가꾸기로 한 부부. 여에스더는 꽃밭에 누운 반려견 겨울이를 보며 "사랑은 이렇게 옮겨가는 거다"라 했고, 홍혜걸은 "겨울이는 어떤 상황에도 나에게 꼬리를 흔든다"라 했다. 이에 박명수는 '밤에 들어가면 개만 반가워 한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홍혜걸은 눈치를 보더니 중장비 차를 불렀다. 여에스더는 너무 놀라 얼음이 됐고 홍혜걸은 뻔뻔하게 "무슨 상황인줄 알겠냐"했다. 리조트 단지는 옆집 조망권이 중요했지만 홍혜걸은 "요만한 나무를 심는데 무슨 허가를 받냐"라고 부정했다. 두 사람이 계속 태격태격 싸우자 박명수는 "이럴 거면 그만 나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리조트에 알아본 결과 나무를 심는건 허가되지 않았고 홍혜걸은 그 와중에 인증샷을 찍었다.

여에스더 홍혜걸은 해변가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텐트와 모닥불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싸워댔다. 할리우드 배우를 닮은 이웃 외국인을 초대한 부부는 그에게 제주도 방언을 배웠다. 외국인은 제주도에 반해 한국에 온지 14년 됐다고. 외국에서 의과대학 출신인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까지 했다.

드넓은 반려동물 샵에 온 오종혁 박혜수 부부는 46만 원이 넘는 통 큰 지출도 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자들에게 임시 보호로 유기견을 인도 받기로 했지만 입양이 안되면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는 상황이었다.

낯선 환경에 잔뜩 긴장한 다복이와 원래 있던 까루 루루 합사 문제도 있었다. 조심스레 다복이를 케이지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하혈까지 했다. 길에 오래 있어 진드기도 잔뜩 붙어 있었다.

새끼들은 사망 확률이 높았지만 박혜수의 용기로 살 기회를 얻게 됐다. 이제 고작 20일차가 된 새끼들. 공사장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는 다복이는 비가 와 흙탕물 속에서도 새끼들을 낳았다. 15일이 지나면 안락사가 예정돼 있는 다복이의 사연에 모두가 안타까워 했다.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간 다복 고작 많아야 2살이었다. 변도 보지 않아 배가 빵빵하게 불러 있었던 다복이는 오종혁 박혜수 부부의 정성어린 케어를 받고 나서 밥도 먹기 시작해 감동을 자아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봉사활동으로 검정고시 영어 교육 봉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일 때문에 공부를 하러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발멋고 나서 일손을 도왔다. 새참까지 얻어 먹었다. 어르신은 "초등학교 3학년 늦둥이를 봤다"며 연잎의 효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제이쓴은 선생님으로 나섰고, 홍현희는 뷰티 선생님으로 '뷰티 클래스'를 진행했다. 홍현희는 꽝꽝 얼린 숟가락을 들고 "내일 아침에 눈이 부었다? 그럼 눈에 갖다 대셔라"라고 권했다.

제이쓴은 "아까 영어 수업하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진심으로 배우려고 하시는 걸 보니까"라며 뭉클한 마음을 밝혔다. 할머니들은 배우지 못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나도 배웠으면"이라고 그리워 했다. 꾸민 김에 기념 사진도 찍었다.

shy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