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 신청곡 한곡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입니다. 같은 곡이니까요"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총 3회에 걸쳐 회당 4000명 규모가 운집하는 단독 콘서트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강행했다. 당시 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었던 관계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가 1000명이 넘어가고 있는 시국 속 대규모 공연을 강행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나훈아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간다.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