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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도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져"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21 11:26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도 좋은…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작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17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가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상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맹수진 프로그래머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엄중한 상황에서도 좋은 음악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그래서 삶은 계속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맹 프로그래머는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티나'부터 그 어느 때 보다 쟁쟁한 초청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두 국제 경쟁은 모두 10편의 영화 초청했다. 한편만 명품 B급 영화의 제왕인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도 이번 경쟁 부문에 포함됐다"라며 "올해 대작들을 많이 초청해서 이런 작품을 소개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올해 칸 심사위원장이었던 스파이크 리 감독님의 '데이비드 번 아메리칸 유토피아'도 소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한국 영화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치의 노래, 정태춘'(고영재 감독), 한국 영화의 풍경 부문에 초청된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김재중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온 더 로드'(이재한 감독)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짐 : BE JOYFU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팬데믹으로 잃어버렸던 문화의 즐거움을 영화·음악·여행으로 다시 되찾고 잊고 지냈던 일상의 즐거움을 문화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자는 의지를 담았다.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상영 정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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