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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제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필수불가결한 행사 제외 모두 비대면…방역 철저"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7-21 11:13

'17회 제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필수불가결한 행사 제외 모두 비대면…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상천 조직위원장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17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가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상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상천 조직위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 시민과 영화제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올해는 여러가지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 어렵고 슬프다. 우리 영화제가 개막식과 폐막식, 영화제 대표 행사인 원 썸머 나잇을 제천 을임지 지역에서 야심차게 준비를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절제되고 축소된 개막식과 음악 영화제를 존속시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 두 트랙 전략을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대책에 대해 누차 강조한 이 조직위원장은 "스태프, 관객 모두 발열 체크와 손소독, 문진표 작성을 할 거다. 또한 방역 업체를 통해 2차 방역 시스템도 마련했다. 상영관 등 모든 공간과 관객의 손길이 닿는 곳곳을 모두 소독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태프 자원활동가가 PCR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개막식 직전에도 모두 재검사를 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응대하는 관계자는 페이스 쉴드와 라텍스 장갑을 반드시 착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짐 : BE JOYFU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팬데믹으로 잃어버렸던 문화의 즐거움을 영화·음악·여행으로 다시 되찾고 잊고 지냈던 일상의 즐거움을 문화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자는 의지를 담았다.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상영 정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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